염증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는 음식 4가지를 소개합니다. 이 내용은 다산라이프에서 출판한 정세연 한의사님의 '염증해방'이라는 책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염증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는 음식, 첫 번째는 박하, 로즈마리 등과 같은 '꿀풀과 식물'이고, 두 번째는 오디, 블루베리 등과 같은 '보라색 컬러푸드'이고, 세 번째는 고등어, 꽁치 등에 풍부한 '오메가-3'이며, 마지막으로 마늘, 배추 등과 같은 '황 성분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염증해방'을 위해 같이 읽으시지요. 자~ 렛츠기릿~~
1. 꿀풀과 식물
염증을 없애는 첫 번째 음식은 꿀풀과 식물입니다. 꿀풀과 식물의 특징은 향근한 향인데, 우리에게는 허브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박하, 로즈마리, 바질, 라벤더 등 다양하며, 깻잎 같은 한국 전통 꿀풀과 식물도 있습니다. 이들이 내뿜은 향은 원래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생존하기 위해 만들어낸 휘발성 성분인데요, 특히 꿀풀과에 속하는 허브를 섭취하면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습니다. 화한 맛과 향이 특징인 박하도 항염 효과가 매우 뛰어나 한의학에서 오랜 시간 천연소염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부염이나 구내염, 식도염, 위염처럼 상피 조직의 염증을 다스리는 작용이 탁월하지요. 또한 대부분의 꿀풀과 식물은 위장 운동을 촉진 시키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 후에 입가심으로 박하사탕을 먹는 습관도 소화에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설탕 성분이 많이 그리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소화불량증이나 만성위염으로 오래 고생했던 분들이라면 식후에 박하차를 마셔보세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보라색 컬러푸드
우리가 먹는 식물에는 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색깔도 있습니다. 식물이 만들어내는 각종 유기화합물이 독특한 색소 성분을 내는 것인데요, 다양한 컬러 푸드 중에서도 염증을 줄이는 데 가장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것이 바로 '보라색 컬러푸드' 입니다. 보라색 색소 성분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입술이며 손가락까지 온통 시커멓게 물들게 하는 오디와 블루베리와 같은 베리류, 포도, 가지, 비트 같은 채소, 흑미 같은 곡식이 있습니다. 보라색을 만드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바로 안토시아닌인데, 보라색에서부터 검정, 블루, 붉은색까지의 컬러 스펙트럼을 만들어 냅니다.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에 비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약 2.5배 뛰어나며, 염증과 노화로부터 세포 손상을 막는 방패 역할을 합니다. 주의할 점은 보라색 컬러 푸드 중에 한의학적으로 성질이 냉한 것에 속하는 식품이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체질이 냉하거나 위장이 냉한 사람이 냉한 식품을 과잉섭취할 경우 기초체온이 떨어지고, 묽은 변이나 설사가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오메가-3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입증된 성분 중 하나는 '오메가-3'입니다. 오메가-3는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 심장병 발생률을 낮추며 두뇌 건강에도 필수인데요, 최근에는 염증 제거 효과까지 더해져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오메가-3가 체내 염증해소 촉진전달자라는 항염증 물질을 생성하여 만성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오메가-3는 체내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따로 섭취해야만 하는데, 고등어, 꽁치, 멸치 같은 생선에는 EPA, DHA 같은 오메가-3가 풍부하니 자주 섭취하면 좋습니다. 견과류와 씨앗에는 ALA(알파-리놀렌산)라는 오메가-3가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염증 반응성 단백질인 CRP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기름류 중에서는 들기름이 가장 풍부합니다. 최근 오메가-3의 여러 효능들이 알려지면서 보충제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아무리 몸에 좋은 지방이라도 1일 총열량의 10% 이상을 섭취하면 오히려 콜레스테롤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출혈을 억제하지 못해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기에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이 오메가-3를 영양제로 복용할 때는 꼭 주치의와 상의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4. 황 성분이 풍부한 음식
'유기황 화합물'이 풍부한 음식도 염증을 없애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황은 유황온천이나 암석에서 많이 발견되는 성이자 인체를 이루는 주요 구성 성분이기도 합니다. 머리카락을 태우면 나는 불쾌한 냄새가 바로 황 성분 때문이지요. 황은 체내에서 여러 역할을 하는데, 특히 간 해독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만성염증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유기황 화합물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마늘, 부추, 파, 양파같은 백합과 채소를 비롯해 배추, 무, 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앞서 나열한 채소들이 함께 버무려진 것이 다름 아닌 '김치'라는 사실입니다. 너무 짜거나 매운 김치는 혈압을 높이고 콩팥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지만 간을 적당하게 맞춰 적정량을 섭취하면 만성염증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항염증 푸드가 됩니다. 다만 황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파와 마늘 같은 채소는 지금 몸 어딘가에 급성염증 반응이 있다면 과잉섭취는 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식도염이나 위염, 장염 같은 소화기계의 염증이 심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백합과 채소는 한의학적으로 열성 식품에 속하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분들이나 사상체질에서 소양인에 속하는 사람이 과잉섭취할 경우 두통과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의 경우에도 십자화과 채소의 과잉섭취는 주의해야 합니다.
다산라이프에서 출판한 정세연 한의사님의 '염증해방'이라는 책에서 발췌한 염증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는 음식 4가지를 같이 읽었습니다. 우리 모두 '염증해방'.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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