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50 이후, 더/ 갈매나무 / 재미있게 나이 드는 법 / 음식 궁합을 따져보는 연습

50이후, 더 재미있게 나이드는 법 (갈매나무)

지인의 차에서 이 책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 받았지만 아직 읽지 못했다고 하셔서 제가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50대는 아니지만, 이제 곧 50대가 될 예정이라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책의 제목, 목차 내용 하나하나가 제게 깊은 공감을 주고 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이 책 중 '음식 궁합을 따져보는 연습'이라는 내용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갈매나무 / 스벤뵐펠지음, 유영미옮김)

 

음식 궁합을 따져보는 연습

 

1. 시금치 & 파프리카

시금치는 파프리카 혹은 토마토와 함께 먹으면 좋다. 파프리카와 토마토에 들어 있는 비타민C가 철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그렇다면 파프리카, 토마토 대신 비타민C가 풍부한 다른 음식과도 같이 시금치를 먹어도 좋겠네요. 비타민C가 풍부한 다른 음식으로는 빨간피망, 케일,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녹색피망, 양배추, 감자 등이 있습니다. (과일로는 키위, 파파야, 딸기, 오렌지, 레몬, 망고, 자몽 등이 있어요.)

 

2. 토마토 & 올리브유

잘 익은 토마토가 빨간색을 띠는 것은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이라는 색소 때문이다. 라이코펜이 우리 눈만 즐겁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지용성 색소 성분인 라이코펜은 자유라디칼을 중화하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소중한 영양소다.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로 샐러드를 만들거나 토마토를 파스타 소스로 사용할 때는 양질의 올리브유를 곁들이면 최상이다. 올리브유 같은 기름과 만나면,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훌쩍 올라가기 때문이다.

→ 라이코펜은 빨간색을 띠는 색소이기 때문에 일단 아주 잘 익은 빨간색 토마토를 먹어야겠네요.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분이라 올리브유뿐 아니라 호두 등 기름이 있는 성분과 함께 먹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토마토는 열을 가하여 조리해야 라이코펜의 흡수율이 2~3배 더 높아집니다.

 

3. 강황 & 후추

항염증 성분인 커큐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강황을 카레 등의 음식으로 즐겨 섭취하는 편인가? 강황을 먹을 때는 후추를 뿌려 먹는 것이 좋다. 후추에 함유된 피페린 성분이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자그마치 열 배에서 스무 배까지 높여주기 때문이다. 

→ 강황의 커큐민은 인체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동물실험에 따르면 강황을 먹어서는 이용률이 1%로 매우 낮았다고 합니다. 그냥 먹으면 좋은 유효성분, 항염증 성분인 커큐민이 무용지물이 되겠네요. 반드시 카레 드실 때 피페린이 함유된 후추를 곁들여 드세요. 물론 카레를 요리하실 때에도 후추를 적당히 넣어 요리하시면 됩니다.

 

4. 녹차 & 레몬

녹차 역시 염증 억제 효과로 유명하다. 그런데 녹차는 레몬과 함께 섭취하면 더 좋다. 레몬이 녹차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 그냥 녹차 대신 녹차에 레몬주스를 넣어 드시면 좋을 거 같네요. 또 항상화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것은 비타민C이기 때문에 레몬주스를 넣어 마시는 대신 녹차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같이 드셔도 좋을 듯합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 파파야, 딸기, 오렌지, 레몬, 망고, 자몽 등을 같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캐러웨이

서구에서 사랑받는 향신료인 캐러웨이에 주목하라. 캐러웨이에 함유된 휘발성 오일 성분이 소화를 도와 경련, 복부팽만 등의 증상을 줄여줄 뿐 아니라 항균 작용까지 한다. 그러므로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에 캐러웨이 향신료를 곁들이면 여러모로 효과를 불 수 있을 것이다!

→ 캐러웨이는 소화효소와 담즙의 생성을 자극하는 화합물인 카르본을 함유하고 있어 음식에서 영양소의 흡수를 개선하고 팽만감, 가스 및 변비와 같은 소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6. 초콜릿 & 칩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식품도 있다. 저녁에 텔레비전을 보면서 초콜릿을 갉아 먹을 생각이라면, 거기에 칩 한 봉지를 곁들일 생각은 말라. 알다시피 당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데, 거기에 칩의 지방까지 더해지면 당이 세포로 운송되지 않고, 지방은 지방세포로 가게 될 것이다. 

→ 데친 브로콜리와 초장(식초의 산 성분이 브로콜리의 베타카로틴을 파괴), 토마토와 설탕(설탕 분해에 의해 비타민B를 파괴)과 같이 궁합이 좋지 않은 다른 음식도 있어요.

 

 

오늘은 '50대 이후, 더 재미있게 나이 드는 법'이라는 책에서 일부 내용 '음식 궁합을 따져보는 연습'을 발췌하였습니다. 매일매일 먹는 음식, 맛있게 조금 더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먹으면 좋겠지요!!!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다 신경 쓸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몇 가지 만이라도 신경 쓴다면 그래도 조금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이 책에 제 기준으로 좋은 내용이 많아 다음에 다른 내용을 더 적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