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Sodium)은 신경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꼭 필요한 원소이며, 우리 몸의 수분 조절을 돕는 가장 중요한 전해질이다. 나트륨은 모든 동물에게 반드시 필요한 무기질이지만,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천연식품 중에도 나트륨은 함유되어 있으나, 우리는 소금으로 필요 이상의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 하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법률로 음식물 제조 과정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이나 ‘나트륨의 양’을 표시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우리는 여러 사람들에게, 또는 여러 매체에서 '나트륨 섭취 양을 줄이자.'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래서 오늘은 나트륨, 소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알아야 적게 먹든, 줄이든 하지 않을까? 그리고 또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도 알아보자구. 자~ 그럼~ 렛츠기릿~~
1. 소금이 나트륨인가?
소금이 나트륨은 아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소금은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다. 소금의 60%는 염소, 황산이온, 소량의 미네랄이고, 소금의 40%가 바로 나트륨이다. 소금 1g에 나트륨이 0.4g(400mg)을 포함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2. 나트륨은 우리 인체에 어떤 도움을 주는가?
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수분 평형, 산·알칼리 평형 등 몸 안의 여러 생리 기능을 조절해주며, 혈장의 부피를 조절해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한다. 나트륨은 체내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 주어야 한다. 만약 체내에 나트륨이 부족하면 식욕 부진, 소화불량, 저혈압, 간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3. 나트륨 과다 섭취시 어떤 문제가 있는가?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수분 평형 조절 기능에 의해 혈액의 부피가 증가하여 고혈압을 일으키거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한 체내 나트륨이 과도한 상태에서는 갈증, 피로, 수면 장애, 부종, 심하면 발작까지 나타날 수 있다.
4. 우리는 실제 필요 이상의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치하고 있다.
아주 싱겁게 먹었다고 해서 나트륨을 섭취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다. 시중에 유통되는 가공염 중에는 짠맛을 덜 느기도록 화학조미료가 첨가된 것도 있고,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MSG)에도 나트륨 성분이 있어 표기된 양보다 실제 나트륨 함유량이 더 높을 수 있다. 또한, 천연식품 중에도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는 것들이 있어, 우리는 실제 필요 이상의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5. 나트륨 1일 섭취 권고량은? 그리고 우리가 실제 섭취하는 양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16년 3,669mg, 2018년 3,274mg, 2021년 평균 3,038mg을 섭취하여 2016년 이후 2021년에는 약 630mg이나 줄기는 했으나, WHO 1일 섭취 권고량인 2,000mg보다 1.5배 이상 많이 섭취하는 셈이다. 김치찌개의 경우 나트륨 2,000mg을 포함하고 있고, 갈비탕은 약 1,700mg, 육개장은 약 2,900mg, 라면은 약 1,800mg, 우동은 약 2,400mg의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아침은 먹지않고 점심을 육개장 국물까지 깨끗하게 맛있게 먹고, 저녁은 라면에 밥 한공기를 아주 맛있게 말아 먹었다고 가정해보면 벌써 하루 4,700mg의 나트륨을 섭취한 것이다. 이는 1일 섭취 권고량인 2,000mg의 2배 이상인 것이다.
6.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1) 식품, 과자, 음료 등을 구매할 때는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나트륨이 적은 것을 선택한다.
(2) 음식의 심심한 맛이 싫어 소금을 더 넣고 싶어진다면, 소금 대신 대신 풍미를 낼 수 있는 마늘, 허브 등 향신료, 과일 등과 같이 천연향신료를 사용한다.
(3) 국, 탕,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되도록 국물은 덜 먹도록 한다.
(4) 신선한 채소, 우유를 충분히 먹는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바나나, 토마토, 오렌지, 고구마, 감자, 녹색잎채소, 무지방 요거트 등이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다.
(5) 외식할 때 요리를 싱겁게 요청하고, 소스를 따로 받는다.
우리 동네에 5일장이 서면 장터에 김을 즉석에서 구워 파는 곳이 있다. 나는 그집 김이 다른 어떤 김보다 맛있다. 그래서 5일장이 서면 자주 그집에서 김을 사서 먹었다. (코로나19 이전) 정확하게 말하자면 김 자체가 맛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입맛에 짭짤한 정도가 제격이었다. 이 말은 소금의 양이 많이 쳐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김이든, 국이든, 간이 되어야 하는 음식, 식품은 짭짤해야 맛이 있다고 생각해버린다. 지금까지 그렇게 내 입맛이 길들여져 왔다. 위암 수술(위절제) 후 어쩔 수 없이 저염음식을 먹어야 하고, 밥과 국물을 같이 먹지 않아야 해서 내가 1일 섭취하는 나트륨 양은 과거에 비해 분명 많이 줄었다. 식사를 할때 아직 잘 적응은 안되지만 그래도 괜찮다. 저염식... ^^ 모두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응답하라)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 슬기로운 저염생활을 위해 알아둡시다.!!! (tistory.com)
참고 사이트 및 그림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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