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20일, 월요일부터 대중교통수단(버스, 지하철, 택시 및 비행기)은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되며, 대형시설(마트, 역사 등) 내 개방형 약국도 착용 의무 해제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직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시설은 어디인지 확인해 두어야 할 것이다. 자 그럼 알아봅시다. 렛츠기릿~
1. 대중교통 등 마스크 작용 의무 해제! (2023.03.15 / 질병관리청)
병원 등 의료기관과 일반 약국,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경우는 마스크 자율화의 이점보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위험이 더 클 것으로 판단돼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의무화했고, 일반 약국은 의료기관 이용 후 바로 찾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이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
■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 (제외장소) 사무동·기숙사 등 입소자의 출입이 필요 없는 구역(단, 건물 또는 층 단위로 구역이 구분되는 경우만 해당)
1.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ㅇ 의료법(제3조)에 따른 요양병원
ㅇ 노인장기요양보험법(제2조)에 따른 장기요양기관 중 입소형 서비스 제공 시설 :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주야간보호기관, 단기보호기관
2. 정신건강증진시설
ㅇ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으로 기재)(제3조)에 따른 폐쇄병동 보유 정신의료기관
* (제외시설) 폐쇄병동 보유기관 중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정신질환자를 위한 병상수가 전체 허가 병상 수의 100분의 50 미만), 국립정신병원
ㅇ 정신건강복지법(제3조)에 따른 정신요양시설
ㅇ 정신건강복지법(제3조)에 따른 정신재활시설 중 정원 10인 초과 입소형 시설 : 정원 10인 초과 생활시설, 지역사회전환시설, 중독자재활시설, 종합시설(입소시설)
* (제외시설) 정원 10인 이하 공동생활가정과 비입소시설(주간재활시설, 직업재활시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 생산품판매시설, 종합시설(비입소시설)
3. 장애인복지시설
ㅇ 장애인복지법(제58조)에 따른 장애인복지시설 중 입소형 시설 :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 쉼터, 피해장애아동 쉼터
* (제외시설) 지역사회 재활시설, 직업재활시설, 의료재활시설, 생산품 판매시설
■ 의료법(제3조)에 따른 의료기관
* (제외장소) 사무동·연구동·기숙사 등 보건의료서비스(진료·검사·치료·수납 등) 이용자의 출입이 필요 없는 구역(단, 건물 또는 층 단위로 구역이 구분되는 경우만 해당)
ㅇ 지역보건법(제31조)에 따른 보건소(보건의료원 포함), 보건지소 및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제2조)에 따른 보건진료소 포함
■ 약사법(제2조)에 따른 약국
참고 사이트
대중교통수단 및 벽이나 칸막이 없는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도 3.20.(월)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3.15.수.정례브리핑) | 보도자료 | 보도자료 | 알림·자료 : 질병관리청 (kdca.go.kr)
★ 마스크를 쉽게 해제하지는 못할 것 같은 나의 이야기ㅋㅋㅋ
2023년 03월 20일, 월요일부터 대중교통 등의 경우 2년 10개월 만에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된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의 효과성이 높고 필요성도 여전한 만큼, 자율적인 방역수칙 실천은 당연히 필요하다. 많은 분들은 당분간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이다. 나도 마스크 착용을 완전 해제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2년이 넘도록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면서 일상을 살아오다 보니 마스크는 얼굴의 옷같은 느낌이 되어 버렸다. 얼굴의 옷을 벗어 던져버리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마스크는 내 얼굴 표정을 온전히 다 드러내지 않고 가리고 싶은 순간 가려질 수 있어 좋기도 했다. 특히 직장에서 화나는 표정, 어이없어하는 표정, 잔뜩 스트레스받아 금방 뭔가 터뜨려버릴 것 같은 표정도 그 순간 가려질 수 있어 어떤 때는 그것이 너무 편하고 좋았다. 반대로 상대방의 표정을 바로 확인하기 어렵거나,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일도 있기는 했다.
마스크는 상대방과 얘기할 때 내 입냄새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까 편했다.ㅋㅋㅋ 가끔 시간에 쫓겨 점심식사 후 양치질도 못하고 바로 회의를 참석한다거나 또는 누군가와 한참 얘기를 해야 하는 경우에도 입냄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서 참 편했다.
어제 미용실에 갔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지금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오고 있었다. 이전까지는 마스크를 쓰고 머리 손질을 했는데 그날은 미용실에서 마스크를 벗겨도 될지 물어봤다. 굳이 마스크 쓰고 머리 손질하겠다고 고집피울 일은 아니었기에 마스크를 벗었다. 마스크를 벗는 순간 내 앞 전면 거울로 보이는 나의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발가벗겨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순간 얼굴이 화끈거리기까지 했다. 위암 수술(위 절제) 후 몸무게가 많이 줄었고, 특히 얼굴 살이 많이 빠지면서 더 선명하게 드러난 팔자주름, 눈아래 꺼짐 등으로 얼굴이 말이 아닌 듯했다. 얼굴 살이 빠지고 화장실 거울로만 보던 내 얼굴을 미용실 조명발을 받고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보는 순간 마스크의 소중한을 새삼 느꼈다.ㅋㅋㅋ 그 미용실 직원분들은 나의 마스크 착용한 모습만 봤었고, 마스크를 해제한 내 민낯은 오늘이 처음인지라....ㅋㅋㅋ 며칠사이 얼굴 살이 많이 빠진 이유를 설명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ㅋㅋㅋ
앞으로 나는 이런 여러 이유에서라도 마스크 완전 해제는 못할 것 같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황사가 심하면 당연히 또 마스크 착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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