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 등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검출 시기가 빨라지고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더욱 조심해야 할 계절이 다가오니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해 알아봐야 겠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특이 위험한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확인해요. 그리고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볼거에요. 그래야 적극 예방하지요. 자~ 같이 가시지요. 렛츠기릿!!!
▼ 혹시 '장염비브리오', '비브리오콜레라'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응답하라) 비브리오균 3종 중 장염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 /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tistory.com)
(응답하라) 비브리오균 3종 중 비브리오콜레라균(Vibrio cholerae) / 비브리오콜레라 / 식중독 (tistory.com)
■ 비브리오패혈증
-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었을 때, 또는 덜 익혀 먹는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될 수 있음
- 오염된 해수에 개방된 상처가 노출되어 상처를 통하여 감염될 수 있음
■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 비브리오패혈증균은 그람음성 호염성세균으로 1∼3% 식염농도에서만 증식이 가능하고 어패류 섭취나 바닷가에서 상처부위를 통해서 감염
-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하구나 연안의 바닷물·해수·갯벌·각종 어패류 등에 서식
- 전 세계적으로 온대·아열대·열대지방의 해수에서 검출됨
- 염분이 낮고 유기물질이 많은 곳, 갯벌, 모래가 많고 수심이 낮아서 외기의 영향이 많은 서해안, 남해안이 검출률이 높음
■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 건강한 사람에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으로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혈류감염을 일으켜서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대부분 환자에서는 감염 후 36시간 내에 피부에 출혈성 수포가 형성되며, 혈소판 감소 및 범발성 혈관 내 응고병증이 발생합니다. 패혈증으로 발병하는 경우 사망률은 50%에 이른다고 합니다.
-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 잠복기는 평균 약 2일(3시간∼최대 8일)이고 급작스런 발열, 오한, 구토, 설사, 하지부종, 수포, 궤양, 괴사 등 주요증상을 보이며, 치명율이 40∼50%에 달합니다.
- 상처에 의한 감염 : 잠복기는 약 12시간이고 창상부위 부종, 흉반, 수포성 괴사 등의 주요증상을 보이며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피부근막, 근육괴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 비브리오패혈증에 특히 위험한 사람(고위험군)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경미한 위장관 증상으로 끝나지만 다음과 같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 간질환 환자(간경화, 만성간염, 간암, 혈색소증)
- 알콜중독자
- 만성 질환자 (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 만성골수염)
-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 위장관 질환(무산증, 위궤양, 취염, 췌장염, 국한성장염, 허혈성장질환 등)
- 장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받는 사람
-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등
-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
- 면역결핍환자(AIDS나 백혈구 감소증 환자)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 여름철에 특히,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85℃ 1분 이상) 섭취하여야 하며 상처 난 피부가 해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하여야 됩니다. 사용한 조리 기구는 깨끗이 씻어 열탕 처리 등 2차 오염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 해산물을 다룰 때에는 장갑 등을 착용하여야 하며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 어패류는 채취·운반·보관 시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여야 하며, 어패류는 구입 시 신속히 냉장보관 하여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해야 합니다.
-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에 의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해산물을 익힌 다음 바로 먹어야 하며, 남기는 경우 냉장보관을 하여야 합니다.
- 상처가 난 사람은 오염된 바닷가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야 됩니다.
■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http://vibrio.foodsafetykorea.go.kr/#
비브리오 패혈증균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바닷물 온도, 염도 등 환경인자와 과거 비브리오균 검출이력 정보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해역별 해수 교환율(유속)을 반영하여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가능성을 예측하여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예보하는 시스템
◆ 대응요령
관심(0~10)
- √ 발생 가능성 낮은 상태
주의(11~40)
- √ 활어패류 조리 시 위생에 주의한다.
경고(41~85)
- √ 활어패류 조리 시 위생에 주의한다.
- √ 어패류는 5℃ 이하 저온보관하고 가급적 85℃ 이상 가열 후 섭취한다.
-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한다.
위험(86~100)
- √ 활어패류 조리 시 위생에 주의한다.
- √ 활어 조리 시 아가미 등은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한다.
- √ 활어 조리 시 칼, 도마를 아가미, 내장을 손질하는 것과 생선살 을 횟감으로 뜨는 것으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 √ 횟집 수족관 내 해수온도를 가급적 15℃ 이하로 낮춘다.
- √ 어패류는 5℃ 이하 저온보관하고 가급적 85℃ 이상 가열 후 섭취한다.
-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한다.
- √ 간질환 환자 등 고위험군은 활어패류 섭취에 주의한다.
※ 고위험군: 간질환 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악성종양, 폐결핵등 만성질환자, 백혈병, 면역결핍환자
오늘은 비브리오균 3종균 중 비브리오패혈증균과 그 균에서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특이 위험한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알아봤고,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참고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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