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6)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기온상승으로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가정과 음식점 등에서 개인 위생 관리와 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접수된 식중독 의심신고는 총 198건으로 현재 원인 조사 진행중이며, 최근 5년(’18~’22) 같은 기간에 비해 병원성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 등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신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1. 병원성대장균
-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원인 사례 중에는 부주의하게 조리·제조된 샐러드,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 조리음식이 많았다고 합니다.
- 병원성대장균은 동물의 장 내에 서식하는 대장균 가운데 일부 대장이나 소장 세포에 침입하거나 독소를 생성하여 병원성을 나타내는 균으로 장출혈성대장균(일명 햄버거병), 장병원성대장균, 장침입성대장균, 장독소형대장균, 장흡착성대장균 등 크게 5종으로 분류한다.
-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날 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세척 후 냉장보관 하거나 바로 섭취하고, 대량으로 조리하는 경우에는 염소계 소독제(100ppm)에 5분가량 담갔다 2~3회 이상 흐르는 수돗물에 헹궈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살모넬라
- 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은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오염으로 인해 주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 살모넬라는 자연계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입니다. 생존력이 매우 강해 분변 및 하수에서는 수 주간, 토양에서는 수 개월간 살 수 있고, 건조한 환경 및 냉장고 안에서도 장기간 살 수 있습니다. 병원성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사람과 동물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장에서 분열·증식하며, 균 혹은 균에서 분비된 독소에 의해 질병이 발생합니다.
- 구입한 달걀 및 육류는 즉시 냉장고에 보관하고,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바로 먹는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 닭 등 가금류를 취급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씻은 후 조리하여야 하며 조리 시에는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하여야 합니다.
3. 황색포도상구균
-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씻지 않은 맨손으로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은 포도송이모양(포도상) 원형균(구균)의 하나로 건강한 사람의 약 30%는 코점막 및 피부에 존재합니다. 평소에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지만 혈관으로 들어가면 균혈증 및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고, 음식으로 들어가면 독소를 만들어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이 자랄 수 있는 온도는 7~48 ℃이고 최적 조건은 35~40 ℃입니다. 염분에 잘 견디며, 산소가 많은 곳에서는 빨리 자라지만(호기성) 진공 포장 등 산소가 적은 곳에서는 천천히 자랍니다(통성혐기성). 70 ℃에서 2분 정도 가열하면 죽지만, 황색포도상구균이 만들어낸 독소는 열에 강해 고온 조리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 121 ℃에서 8~16분 가열해야 죽습니다.
- 조리 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는 등 청결한 환경에서 조리하고 조리 후에는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퍼프린젠스균
- 퍼프린젠스균은 산소를 싫어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제육볶음, 갈비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해 60℃ 이하가 되면 산소가 없는 조리용 솥 내부에서 가열과정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가열조리 후 제공 전까지 가온 보관하거나 소분해 빠르게 식힌 후 냉장 보관하는 등 실온에 방치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응답하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 산소 없이 증식하는 식중독균 / 봄철 식중독 (tistory.com)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도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비누 등 세정제로 손 씻기,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5. 식중독 예방 6가지 방법
- 깨끗하게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 잘 익혀먹기 - 육류, 달걀류 등 조리 시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익혀먹기
- 물 끓여 먹기 - 물은 끓여서 마시기 (특히 지하수)
- 재료, 기구 세척·소독하기 - 식재료,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 조리기구 구분 사용하기 - 날음식과 조리음 칼․도마 구분사용하기
- 보관온조 잘 지키기 - 냉장식품은 5℃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에서 보관하기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퍼프린젠스균 등으로부터 기인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항상 '식중독 예방을 위한 6가지 방법'에 신경 씁시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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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 산소 없이 증식하는 식중독균 / 봄철 식중독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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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및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 알림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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