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응답하라_암

(응답하라) 역류성 후두염 / 조기위암으로 위절제 후 나타나는 증상? / 위절제 후 300여일 경과

by (응답하라) 2023. 12. 24.

 

만 48세, 조기위암 진단,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 후 위 절제 수술(위 2/3 절제), 항암치료 없음, 현재 위 수술 300여일 경과

 

조기위암으로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로 위암을 도려내면 모든 것이 깨끗하게 끝날 줄 알았는데, 다시 위 절제 수술(위 2/3 절제)이 필요하다고 하여 결국 위 절제를 했답니다. 그래도 다행히 전체 절제가 아니라 2/3 절제해서 그나마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처음에 위 절제하게 되면 삶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인 '먹는 즐거움'을 완전히 뺏겨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참 많이 우울했답니다. 그렇지 않아도 즐거울 일이 많지도 않은데 먹는 즐거움마저 없어진다는 생각이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절망적인 상상을 했던 것이 약간 우습기도 합니다. 

 

 

위 수술 300여일 경과했고, 큰 무리없이 잘 살아가고 있답니다. 매운 음식을 완전 절제하는 것 자체가 힘들고 어렵지만, 그래도 다른 먹을 것들은 웬만하면 다 먹고 있습니다. 가끔 배아프고, 설사하고, 저혈당 증상으로 잠시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려했던 것보다 많이 양호합니다. 참 다행이지요? 

 

크게 힘들고 아픈 것이 아니었기에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언제부터인가 목이 조금씩 계속 아프고 가끔 목이 잠기는 일이 자주 있고, 목아래가 타는 듯한 느낌도 있고..... 목 근처에 여러 작은 증상들이 있었네요.병원에 가서 진단 받기를 '역류성 후두염'이라고 합니다.아마도 위 절제 수술 후 나타나는 증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역류성 후두염'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자 그럼 같이 가시자요. 렛츠기릿!!!

 

 

1. 역류성 후두염이란?

역류성 후두염이란 위 내용물이 식도를 거쳐 후두와 인두로 역류할 때 점막에 직접적인 해를 주는 위산과 펩신(소화효소)이 유발하는 인후두의 만성염증 또는 점막 손상을 말합니다. 인후두는 위와 달리 위산에 대한 방어가 안되어 있어서 위보다도 위산에 더 취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두내시경을 통해 후두의 상태를 확인하고, 꾸준한 약물치료와 더불어 자신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치료를 같이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2. 증상

  •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
  • 아침에 특히 목이 쓰리듯 아픔
  • '음-음'하면서 목을 가다듬어도 개운치 않음
  • 가래는 적지만 만성적인 기침이 계속됨
  • 목소리가 쉽게 잠김
  • 목이 조이는 듯한 느낌

3. 치료 및 생활습관의 개선

  1. 자극적인 음식을 피합니다. (커피(카페인), 술, 콜라,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등)
  2. 저지방, 고단백 음식을 섭취합니다.
  3. 잠들기 전 2~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고, 식후 바로 눞지 않습니다. (중요!)
  4. 과식을 하지 않으며, 규칙적으로 천천히 식사합니다.
  5. 꽉 조이는 옷을 입지 않습니다.
  6.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며, 정상 체중을 유지합니다. (비만은 역류 가능성을 높입니다.)
  7. 금연을 합니다. (흡연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8. 취침시 상체를 높이세요. (위산이 역류하지 않도록 머리를 높이고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9.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몸을 굽히는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힘주어 들어올리는 운동, 몸을 굽히는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양자펌프억제제(위산엑제제), 위장관 운동 개선제 등의 치료를 받으면 일반적으로 3개월안에 증상이 호전된다고 합니다. 간혹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고 재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인내를 갖고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약물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위절제 후 300여일(10개월) 경과하였고, 그것과 관계되는 것으로 생각되는 '역류성 후두염' 증상을 인지하였고,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린 것으로 다른 분들은 또 다를 수 있습니다. 단순 참고 부탁드립니다.

4. 다음은 뤼튼(생성형 AI포털)에게 물어봤어요.

역류성 후두염은 후두, 즉 목의 뒷부분에 발생하는 역류성 염증을 의미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위식도역류병(GERD)을 통해 발생하는데, 이는 위에서 생성되는 위액이 식도를 통해 역류하여 후두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합니다.
위식도역류병은 원래 위에서 생성되는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 상황에서 위액에 함유된 위산은 식도의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위산이 식도를 넘어서 후두로까지 역류하여 후두에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위산의 역류는 식도의 염증을 유발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두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나 염증 반응, 그리고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역류성 후두염의 주요 증상은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후두 통증: 후두 부위에서 불편한 느낌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목소리 변화: 목소리가 거칠어지거나 쉽게 피로해져서 이야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협착감: 후두 부위에서 약간의 협착감, 즉 목이 좁아진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염증 반응: 후두 부위에서 염증이 발생하여 붓거나 붉게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기침: 후두의 염증으로 인해 기침이 발생하게 됩니다.목 아픔: 후두 주위 근육이 긴장되어 목 아픔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역류성 후두염은 장시간 목소리를 사용하는 일이나 감기,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후두가 특히 예민해진 상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이 질환은 장기간 지속될 경우 후두의 염증이 점차 심화되어 후두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역류성 후두염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위식도역류병의 치료 원칙을 따르게 됩니다. 이 원칙은 위산의 역류를 억제하고, 식도와 후두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약물 치료, 식습관 개선, 생활 습관 조절 등 다양한 방법이 포함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5. 이 블로그에 조기위암과 관련 된 제 경험에 의한 다른 포스팅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 외 다른 포스팅도 있으니 궁금하시면 천천히 보세요.^^)

(응답하라) 조기위암, 위 수술(절제) 45일차 / (위아전절제)경험자 식사, 몸무게 (tistory.com)

(응답하라) 조기위암,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 위암 수술(위 절제) / 복대 / 수술 직후 어깨 통증 (tistory.com)

(응답하라) 조기위암(위절제) 후 드디어 활어회 도전 / 도전 음식 → 회 (tistory.com)

(응답하라) 조기위암, 위 수술(절제) 90일(3개월)차 / (위아전절제)경험자 식사, 몸무게 (tistory.com)

(응답하라) 위암 수술(위 절제) 후 일상생활, 식사관리, 후기합병증 (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