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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_유해물질

(응답하라) 유해물질 폴리염화비페닐(PCBs/Polychlorinated biphenyls) / 환경호르몬(내분비계교란물질)

by (응답하라) 2023. 4. 28.

(응답하라) 폴리염화비페닐

우리 인류에게 한때는 필요한 물질이었으나 현재는 우리에게 유해한 물질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폴리염화비페닐(PCBs/Polychlorinated biphenyls)'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더 이상 사용하지는 않지만 아직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어딘가에 잔류하고 순환하여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이며 내분비계교란(장애)물질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폴리염화비페닐(PCBs)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보고, 우리 몸속에 어떻게 들어와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이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으며, 폴리염화비페닐(PCBs)에 노출을 줄이는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자~ 그럼~~ 렛츠기릿~

 

1. 폴리염화비페닐(PCBs/Polychlorinated biphenyls)?

폴리염화비페닐(PCBs/Polychlorinated biphenyls)은 점성이 있거나 끈적이는 액체입니다. 토양과 해수에 오래 잔류하는 특성이 있고, 동물이나 사람의 몸속에서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교란하는 내분비계교란(장애)물질로서 인체에 들어갔을 때 간과 피부에 상해를 입힙니다.

 

화학적으로 안정하여 축전기, 변압기 등 절연체, 윤활제, 도료의 첨가제, 무카본 복사용지, 방화재료, 가소제 등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었으나, 197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생산 및 사용을 금지·규제하고 있으며, 우리나로도 1979년부터 폴리염화비페닐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생산·사용·폐기 과정 중에 환경으로 배출된 폴리염화비페닐로 인하여 대기·수질·토양 등 거의 모든 환경에서 검출되고 있습니다.

2. 폴리염화비페닐(PCBs/Polychlorinated biphenyls)이 우리 몸속에 어떻게 들어오나?

폴리염화비페닐은 도시 폐기물 처리, 기계장치로부터 누출되어 환경에 배출됩니다. 지용성으로 물에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토양과 지하수에 오랫동안 남아, 유기체에 축적되고 먹이사슬을 통하여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환경오염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은 주로 오염된 식품과 음용수의 섭취, 공기와 토양을 통한 흡입(호흡기), 피부접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체내로 유입되는데, 이중 식품 섭취를 통한 노출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 식품 : 폴리염화비페닐은 먹이사슬을 거치면서 동·식물에 누적되어 쌓이며 농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오염된 물에 사는 육식성의 큰 물고기나, 오염된 식물을 섭취한 동물의 지방 혹은 유제품에 높은 농도로 존재합니다.
  2. 대기 : 공기는 폴리염화비페닐의 주요 이동 매체 중 하나입니다. 산업시설, 군사시설, 오염된 물, 폐기물 처리시설, 농업시설, 건설 현장 등에서 직·간접적으로 대기 중으로 유입됩니다.
  3. 수계 : 폴리염화비페닐은 일반적으로 친유성이며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물에 존재할 때 섞이지 않고 이동하게 됩니다. 또한, 물속에 있는 폴리염화비페닐은 대기 중 증기 상태의 혹은 입자상에 붙어있는 폴리염화비페닐고 원활하게 자리바꿈을 하기도 합니다.
  4. 토양 : 토양은 폴리염화비페닐과 같은 잔류성이며 지용성인 화합물의 자연 흡수원으로, 토양의 유기 탄소에 흡수되어 잔류합니다. 유기용제 내의 폴리염화비페닐은 토양에 용해된 후 다른 용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5. 피부접촉 : 피부접촉을 통한 노출은 주로 작업장에서 일어납니다. 하지만, 일반인도 오염된 토양이나 도구와 접촉함으로써 폴리염화비페닐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3. 폴리염화비페닐(PCBs/Polychlorinated biphenyls)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폴리염화비페닐은 어류와 무척추동물에게 특히 유독하며, 사람은 면역계·신경계·내분비계·생식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그룹1)로 분류하였습니다.

 

내분비계교란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에 과다 노출되면 간 기능 이상, 갑상선 기능 저하·비대, 피부발진·착색, 염소좌창(특정 염소화합물이 피부에 묻었을 때 발생하는 피부발진), 면역기능장애, 기억력, 학습 및 지능장애, 반사신경 이상, 생리불순, 저체중아 출산 등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우리나라에서 안전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폴리염화비페닐과 같이 인공적으로 생산되고, 생태계에 오랫동안 남아서 사람에게 악영향을 주는 환경유래 오염물질은, 환경오염 및 식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라 인체 총 노출량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기준·규격의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폴리염화비페닐 안전관리를 위하여 수산물, 기구 및 용기·포장, 위생용품 등에 대한 잔류량을 조사하였고, 이중 어류, 식품용 종이제, 일회용 타월에 폴리염화비페닐의 기준을 설정·관리하고 있습니다.

제품군별 폴리염화비페닐(PCBs/Polychlorinated biphenyls) 기준
 제품군 품목 기준
수산물 어류 0.3 mg/kg 이하
기구 및 용기·포장 식품용 종이제 5 mg/kg 이하
위생용품 일회용 타월 5 mg/kg 이하

우리나라는 그동안 폴리염화비페닐을 생산, 유통한 적은 없지만, 변압기의 절연유 사용 목적으로 수입해 왔습니다. 하지만, 1979년부터 [전기사업법]에 의해 변압기 등 전기장비에 폴리염화비페닐 사용을 금지했으며, 1996년 폴리염화비페닐 함유물질의 제조·수입·사용을 금지하였습니다.

5. 폴리염화비페닐(PCBs/Polychlorinated biphenyls) 노출을 줄이는 생활습관!

(1) 식품

채소나 과일류에 비해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 어류 등에 많으므로, 생선과 가금류는 껍질을 벗기고, 내장 등 지방 축적 부위 섭취를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에 튀기는 것보다 물에 끓이거나 삶는 조리법을 선택하여 폴리염화비페닐 섭취를 줄입니다. 구이요리를 할 때는 식품을 오븐이나 그릴 위에 놓아 지방이 떨어지도록 만들어 폴리염화비페닐 섭취를 최대한 줄입니다.

(2) 생활습관

일상생활에서 전기제품 등의 지정폐기물을 정해진 방법으로 분리수거, 폴리염화비페닐이 생성될 수 있는 불법 소각 금지 및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폴리염화비페닐의 환경오염을 줄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인체노출을 줄이도록 합니다. 

 

 

우리 인류에게 한때는 필요한 물질이었으나 현재는 우리에게 유해한 물질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폴리염화비페닐(PCBs/Polychlorinated biphenyls)'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더이상 사용하지는 않지만 아직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어딘가에 잔류하고 순환하여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이며 내분비계교란(장애)물질로도 잘 알려진 폴리염화비페닐(PCBs)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봤고, 우리 몸속에 어떻게 들어와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이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으며, 폴리염화비페닐(PCBs)에 노출을 줄이는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우리 스스로 이런 정보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천한다면 유해한 물질로부터 나와 우리 가족을 잘 지킬 수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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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및 출처

식품안전나라 > 전문정보 > 유해물질정보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board/board.do?menu_grp=MENU_NEW04&menu_no=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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