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 복통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토마토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토마토 특정 품목 중 덜 익은 토마토에 있는 토마틴이라는 성분이 구토, 복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정합니다. 하여, 방울토마토를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방울토마토 섭취 시 쓴맛이 난다면 일단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구토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차라리 먹지 않는 게 좋겠네요. 오늘은 구토나 복통을 일으키는 방울토마토에 대해 알아봐야겠습니다. 자~ 그럼~~ 렛츠기릿~
1. 방울토마토 섭취 시 구토, 복통 발생 원인은?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Tomatine)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토마토가 수확 전 숙성 단계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서 식물의 자기 보호물질인 토마틴이 많이 생성되었고, 충분히 익은 후에도 토마틴 성분이 남아 쓴맛과 구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 토마틴 성분은 토마토 생장기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성숙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됩니다.
▶ 토마틴(Tomatine) : 토마틴은 엘디 50(LD 50 : 한 무리의 실험동물 50%를 사망시키는 독성물질의 양. 동물 체중 1kg에 대한 독물량(mg)으로 나타냄)이 900~1000mg/kg 정도인 약한 독성을 나타내는 알칼로이드다. 독성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먹는 양으로는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토마틴은 항곰팡이성이 있어서 화농균이나 잔균 등에 대해 항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드름 피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토마틴은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서 없어지기 때문에 빨간 토마토에는 토마틴이 거의 없다. 익지 않은 토마토를 먹고 독성반응을 일으킨 예는 없지만 덜 익은 것보다는 잘 익은 토마토를 먹는 것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익지 않은 토마토에는 독이 들어 있다? - 알고 먹으면 맛도 영양도 두배 (토마토, 2010. 6. 27., 이영미)
2. 모든 방울토마토가 구토, 복통 발생 가능성이 있나?
아니다. 특정 방울토마토에 한정된다. 모든 방울토마토가 익은 후에도 토마틴 성분이 구토나 복통을 일으킬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특정 품종에서만 확인된 문제입니다. 그 품종은 국내 품종 등록번호 HS2106 입니다.
충남농업기술원은 해당 품종 수확기인 1월 하순에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약 3℃ 가량 낮아 토마토가 저온 생장됨에 따라 토마틴이 생성된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식중독 발병과 인과관계가 있는 특정 토마토 재배농가는 3개 농가로 3개 중 1개 농가는 이미 해당 토마토를 폐기하여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정부는 나머지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일시적 출하 제한 조치 명령 및 자진 회수를 권고하고, 정밀검사 결과 일반 토마토와 차이가 없다는 증거가 확보되면 출하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3. 구토, 복통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토마토 섭취 후 1시간 이내에 구토와 복통 증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쉽게 회복될 수 있으며 구토나 설사를 억제하는 약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였습니다. 다만, 섭취량이 많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바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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